공지되었던 대로 지난 724일 금요일 한국도서관협회 곽동철 신임회장님과의 만남의 자리가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그 날 오갔던 이야기들을 전달해드립니다.

 

우선, 그 날 모임의 취지는 도서관계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앞으로 도협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자는 것이었습니다. 더불어 앞으로 신임 협회장님이 생각하고 계시는 협회 운영 방향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듣는 자리였습니다.

 

아무래도 참가자들간의 자유로운 발언을 정리하다보니 현장에서 오간 모든 내용을 다 담을 수는 없어서 주요 내용만을 중심으로 간추려서 전합니다.

 

1. 협회 운영에 있어서의 변화와 새로운 시도들

 

-현재 협회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신경쓰고 있는 문제는 위원회를 조직하고, 그 활동을 활성화 시키는 것임. 현재 20개의 전문위원회를 10개로 줄이고, 위원회를 통해 그 동안 부족했던 협회 활동의 빈 부분을 채워나가고자 함. 예를 들면 현재 내용이 부실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고 있는 도서관문화의 콘텐츠를 각 위원회가 분담하여 책임지고 채워나가는 것도 하나의 방안으로 구상되어 있음

 

-공약에 따라 새롭게 미래조사연구사업단과 현장지원사업단이 조직될 예정인데 미래조사연구사업단의 경우 향후 도서관의 발전 방향, 새로운 기술 동향, 선진국 도서관계의 흐름 등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주된 활동이 될 것임. 반면 현장지원사업단의 경우 그동안 현장이 직면하는 여러 문제에 대한 도협의 미진한 대응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수용하여 현장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필요한 경우 도협의 대응을 이끌어 내기 위해 사업단이 해당 문제에 대한 정확한 조사와 판단 등을 하기 위한 조직이라고 볼 수 있음. 이 현장지원사업단의 경우 현 사서협회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임명하여 향후 사서협회와의 바른 관계정립 방향도 모색해볼 예정임

 

2. 향후 전문직단체로서의 도협의 발전 방향

 

-도협이 확실한 전문직단체로서의 위상을 갖자면 현재 관종별, 직종별로 흩어져 있는 각 종 도서관 관련 단체들을 도협이 포괄하는 모양새가 되어야 함. 현재로서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임. 관종내에서도 다양한 이해관계와 의견에 따른 갈등의 모습이 있는 것은 앞으로 극복해 나가야 할 과제임. 우선 부회장단에 각 관종별 대표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회칙을 개정하고, 각 관종의 소관부처가 다른 문제도 고려하여 문광부외의 다른 부처들과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중심으로서 도협의 역할을 이끌어 나갈 예정임

 

-도협이 위탁사업이나 기금사업에 치중하고 사서의 권익이나 도서관 관련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활동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비판은 이해하지만 회비만으로는 필요한 예산을 충당할 수 없기 때문에 위탁사업 등에 치중하게 되는 불가피한 측면도 있었음. 현재 1만명의 현장 사서 중에서 800명의 평생회원을 제외하고 500여명만이 회원자격을 유지하고 있음. 따라서 향후 회원배가 활동에 우선 노력을 기울일 예정임. 같은 맥락에서 시상제도나 평가, 지원사업 등에도 각 도서관의 개인회원 비율을 반영하는 안도 추진을 고려중임. 더불어 개인회원이 협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선거 등에 반영되는 개인회원의 비율도 높여 갈 예정임

 

-협회의 활동을 알리고, 도서관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통로를 만드는 것이 협회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신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임. 앞으로 홈페이지 등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방식으로 개편하고, 도서관계에서 생산되는 새로운 연구결과와 회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홍보도 강화할 필요가 있음.

 

 

3. 사서직제 개선, 위탁 문제 등 민감한 이슈에 대한 대처

 

-민감하고 불편한 문제이며, 신중하게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지만 도협이 나서서 입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음.

 

마지막으로 많은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수렴하시기 위해 페이스북과 휴대폰을 열어두었다는 말씀이 계셨으니 두 채널을 활용해 직접 이야기를 나눠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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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럼문화와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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