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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4.30 제3회 포럼 문화와 도서관< 열혈 사서들의 수다> 후기
지난주 금요일. 2014년 두 번째 포럼문화와 도서관의 열혈사서들의 수다가 펼쳐졌습니다.
소중하고 귀한 우리의 아이들을 억울하게 잃은 슬픔을 가눌 길 없지만,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세상을 바로 잡아가는 것만이 우리가 그들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여 어렵게 진행을 결정하였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묵념에 이어 "사람이 만나고 지역이 변하는 공공도서관 장서개발"이라는 주제로 서대문구립도서관 이정수관장님께서 서대문구립도서관의 사례를 중심으로 한 강의를 해주셨고, 이에 대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사서선생님과 교수님, 대학생, 대학원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신 29인의 토론자들이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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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은 간단히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강의 자료는 포문도 블로그 http://www.libraryforum.kr/blog/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도서관의 모든 업무는 장서개발정책을 바탕으로 하여 출발한다.

- 장서개발 정책은 장서 선정업무에 있어 객관성과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하며,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한다.

- 서대문구립도서관은 3개의 구립도서관과 12개의 작은도서관이 있는데, 통합적으로 이용, 대출이 가능하고 상호대차도 진행 중이다.

- 특정 지역 내에서 속한 도서관은 지역 전체를 아우르고 각 도서관의 역할, 규모, 위치에 따라 장서 특성화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 서대문구립도서관은 장서개발정책 수립에 앞서, 자료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 도서관 이용분석, 지역의 인구 및 특성, 도서관 위치 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 장서개발지침의 추진방향은 1)도서관 특성화 및 봉사지역분석에 따른 균형 있는 장서개발, 2)이용자 요구에 신숙한 제공을 위한 장서개발, 3)장서점검 후 제적, 보존, 폐기 자료에 대한 선별도구 역할 등으로 설정하였다.

- 장서개발지침의 내용은 일반적 사항인 장서의 기준 및 구성, 장서평가․장서점검․폐기 뿐아니라 지역 및 문화적 특성 및 봉사대상 분석을 추가하여 지역사회 내에서 도서관의 목적과 목표를 분명히 하고자 하였다.

- 도서관은 장서를 통해서 공공성을 담보하고, 공론의 장을 마련하며, 장서를 통하여 모든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중요한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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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다음과 같은 토론 주제를 마련하였습니다.
1.장서의 수준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2.도서관 역할에 따른 장서구성 수준 - 작은도서관, 지역대표도서관, 어린이도서관 등
3.전자책과 종이책의 조화는 어떻게 해야 할까?
4.개별 도서관의 장서개발 vs 지역의 협력적 장서개발
5.도서관에서 책을 통해 어떻게 지역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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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모두 심오한 생각을 해보게 하지요?
금요일 밤의 짧은 열수다, 거기에서 우리가 하고픈 얘기를 모두 나눌 수는 없었습니다.
정말 시간이 너무 짧아요. 참 아쉽고 안타깝지요.

그러나 실상, 열수다의 목적은 참가하신 분들께 답을 드리고자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만일 답을 원하신다면 교과서를 찾아보거나, 학식 높은 분을 만나 뵙는 것이 빠르겠지요.
결국 우리 도서관에 적합한 우리 도서관의 방향은 나와 내 동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열수다는 그런 여러분의 생각을 다양한 분들과 함께 만나 서로 나눌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하는 것이지요. 이런 모임을 통해서 또 생각을 더 키우고 견고히 하려는 모임입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토론에서 시원한 해결책이나 답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다만, 이런 문제를 짚어보고 생각해볼 수 있었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토론 이후에도 계속 여러 선생님들의 의견의 사이를 오가며 생각을 이어가게 되네요.

귀한 불금의 시간, 참석해주신 선생님들과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뒤풀이 끝까지 참여해주셔서 즐거웠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즐거운 수다가 계속 이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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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포문도 열수다를 미리 안내해드립니다.

-주제: "도서관의 꽃, 정보서비스"
-강사: 박수희 포럼문화와도서관 교육출판부장

-강의 소개:
도서관의 꽃은 정보서비스라고 합니다. 왜 정보서비스가 꽃일까요? 도서관이 지니고 있는 모든 것을 아울러서 아름다운 도서관의 모습을 최종적으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뿌리깊은 나무, 한국의 도서관에 정보서비스의 꽃이 만발하기를 바라며 강의를 준비했습니다.

-일시: 5월 23일(금) 7시-9시(시간을 엄수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4월 중순에 다시 포문도 페이스북 및 도메리 등을 통해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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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럼문화와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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